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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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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 장동윤/ 사진=tv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가 고단한 일상을 시로 치유하며 위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연출 한상재|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1회에서는 계약직 물리치료사 우보영(이유비)과 신민호(장동윤)가 병원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우보영이 근무하는 병원에 실습생으로 오게 된 신민호와 김남우(신재하). 분명 대학시절부터 알던 사이였지만 어쩐지 이들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은 우보영이 계약직이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우보영 역시 "안 그래도 우환 많은 인생인데 왜 쟤까지 등장하냐"며 홀로 분통을 터트렸다. 

데면데면한 분위기가 불편했던 우보영은 신민호와 잘 지내보려 했지만 건물 비상계단에서 우연히 듣게 된 신민호의 속내는 조금 달랐다. 신민호는 "어떻게 여기서 딱 만나냐"며 우보영과 잘 지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과거 신민호를 짝사랑했던 우보영이 매일 시를 보내며 마음을 고백했지만 "너무 오글거린다"며 매몰차게 거절당한 것이다.

하지만 우보영은 병원의 친절 직원으로 뽑힌 만큼 신민호에게도 잘 대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그를 불러 "꼴보기 싫은 나랑 같이 있게 돼서 힘드냐. 그래도 난 친절 직원이니까 참고 이겨낼 거다. 내 위치에 맞는 아량을 베풀 테니까 너도 협조하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병원의 친절 직원으로 뽑힌 우보영은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이에 팀원들에게 밥까지 사며 자축했지만 이내 계약직 신분이라 친절 직원 자격을 박탈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 사진=tvN 캡처

심지어 병원 동료들 사이에 자신과 신민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우보영은 또 한 번 크게 상처를 받았다. 홀로 남은 그는 좋아하는 시를 읽으며 아픈 마음을 달랬다. 방송말미, 예재욱(이준혁)이 등장하면서 우보영과 만남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 발상 병원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새로운 직업군을 중심으로 한 신선함, 우리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를 녹여 재미와 공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시 역시 관전포인트였다. 계약직의 아픔, 뜻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에 시달린 우보영에게 시는 유일한 탈출구였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한 위로를 전했다. 매회 드라마 속에 시를 녹여낸다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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